이전 글에서 깃헙 페이지에 리모트 테마를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 다루었는데, 실제 적용해보니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다. 블로그 글보다는 그동안 작성했던 프로그램이나 페이퍼 혹은 프로젝트를 정리하는 페이지에 무게를 더 두었는데, 그러다보니 완성된 테마를 그냥 쓰는 것보다는 테마를 가져온 다음 자잘하게 손보는 게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다.

Start Bootstrap 중 Clean Blog 테마를 Jekyll 버전으로 변형한 테마를 이용하였다. 로컬에 jekyll를 설정하지 않고, 깃헙 페이지에 라이브로 작업하였다. _includes, _layouts, _sass, assets, img 디렉토리를 fork해서 그대로 이용하였으며, 기존에 작성했던 _posts 및 페이지 파일은 수정없이 활용할 수 있었다. 또한 프로젝트(WORKS) 페이지를 위해서 collections 기능을 활용하였다. _config.yml 파일에 다음과 같이 추가하면, _projects 폴더가 _posts 폴더와 마찬가지로 활용할 수 있다.

collections:
  projects:
    output: true
    permalink: /:collection/:name

테마를 바꾸는 작업을 하면서, 로컬에서 작업하지 않았던 탓에 하루동안 커밋이 30개 이상이 금방 쌓였고, 때문에 github의 커밋 캘린더가 밋밋한 색으로 바뀌게 되었다. 최대값으로 노멀라이즈하는 줄 몰랐던 것이다.